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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받아와"...싸이가 흠뻑쇼 현장서 즉석 캐스팅한 여학생, 뜻밖의 정체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싸이 콘서트에서 실시간 캐스팅 된 여학생. 사진=SNS
싸이 콘서트에서 실시간 캐스팅 된 여학생. 사진=SNS

[파이낸셜뉴스] 싸이의 여름 대표 콘서트 '흠뻑쇼'에서 현장 전광판에 포착돼 즉석 캐스팅 제안을 받은 여학생 관객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흠뻑쇼' 공연 현장에서 전광판에 포착된 한 여학생의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하루 만에 조회수 1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상 속 여학생은 갑작스럽게 대형 전광판에 자신 모습이 비쳤음에도 당황하거나 긴장하는 기색 없이 음악에 맞춰 발랄하게 춤을 추며 끼를 발산했다. 수만 명의 관객 앞에서도 청순한 비주얼과 여유로운 표정,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탄성과 환호를 끌어냈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싸이는 카메라 감독에게 해당 관람객을 다시 한번 화면에 비춰달라고 요청했다. 여학생이 끝까지 여유로운 포즈와 퍼포먼스를 이어가자, 싸이는 현장에서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 관계자에게 "직접 가서 연락처를 받아오라"며 즉석 캐스팅을 제안했고 "우린 곧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 이후 해당 여학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카메라 감독님과 눈이 마주친 후 다시 화면에 잡혔고, 실제로 소속사 측에서 연락처를 받아갔다"며 실제 캐스팅 제안이 이뤄진 사실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12년생 김라희 양으로, 현재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지망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양은 평소 보컬과 댄스, 무대 표현력 및 퍼포먼스 등을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이 속한 아이돌 전문 트레이닝 기관 비앤비 아이돌랩(BNB IDOL LAB)측은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많이 놀라워하고 있다"면서 "평소에도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친구였지만, 수많은 인파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에너지를 보여준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꿈을 향해 더욱 책임감 있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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