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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업무시간 최대 8배 줄여"…NS홈쇼핑, 실무 혁신 가속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 임직원이 콘텐츠 제작AI ‘엔송이’를 사용해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 임직원이 콘텐츠 제작AI ‘엔송이’를 사용해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NS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과 생방송 제작 등 현업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올해 초 그룹웨어 내 데이터·AI 플랫폼인 'NSIST(NS+Assist)'를 구축했다. 임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춘 대시보드를 운영하는 등 AI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는 콘텐츠 제작 AI '엔송이'와 생방송 제작 AI 'NAIS Solution'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엔송이는 TV콘텐츠사업본부와 정보기술(IT)본부가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다. 방송 화면 제작과 쇼호스트·상품 합성, 이미지 생성 등을 지원하며 현재 TV콘텐츠사업본부를 비롯해 IT본부, 마케팅본부, 영업기획본부, 모바일사업본부, 데이터베이스(DB)사업본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엔송이 도입 이후 방송 후처리 작업 시간은 약 4시간에서 40분으로, 모바일·온라인 배너 제작은 약 4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 업무에 따라 최대 8배 수준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으며, 도입 초기와 비교해 이미지 생성 건수도 약 20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생방송 제작 AI인 'NAIS Solution'은 방송 상품과 콘셉트에 맞는 배경 화면을 생성·합성하는 시스템이다. 100여개 카테고리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방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S홈쇼핑은 현업 부서가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면 IT본부가 이를 AI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개선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AI 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NSIST를 중심으로 AI 활용 기반을 고도화하고 현업과 개발 조직의 협업을 바탕으로 업무 목적에 맞는 AI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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