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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130억원 규모 CB 전량 소각 "잠재 희석 우려 해소"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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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032800)

취득한 전환사채 재매각 대신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자본정책 강화

판타지오 제공.
판타지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전량 소각하며 잠재적인 지분 희석 요인을 제거한다.

28일 판타지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제7회 전환사채(CB) 130억원(권면총액) 전량을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전환사채는 회사가 지난 5월 만기 전에 전액 취득한 물량이다. 회사는 이를 재매각하지 않고 전량 소각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같은 날 관련 공시도 정정했다. 기존 '향후 이사회에서 처리방법 결정'에서 '전량 소각'으로 변경한 것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제7회 전환사채와 이에 따른 전환권은 모두 소멸한다. 이에 따라 전환권 행사에 따른 잠재적 지분 희석 가능성이 사라지고, 취득한 CB의 재유통 가능성도 차단된다.

판타지오는 이번 조치가 기존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환경과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책임 있는 자본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판타지오는 코스닥시장 상장 유지 기준 강화 등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자본 확충과 함께 기존 전환사채를 소각해 성장 재원 확보와 주주 가치 제고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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