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한전KPS와 육상풍력 사업 협력 확대..."풍력 밸류체인 맞손"
개발부터 O&M까지 협력 ↑
[파이낸셜뉴스] 국내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이 한전KPS와 손잡고 육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사업 개발과 운영·유지보수(O&M),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협업으로 국내 풍력 밸류체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유니슨은 한전KPS와 신규 육상풍력 사업 개발부터 발전설비 운영·유지보수(O&M),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풍력발전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 구축이다. 양사는 신규 육상풍력 사업의 공동 개발·투자·건설은 물론 발전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전문인력 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유니슨은 국내에서 풍력터빈 개발과 공급, 발전단지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이다. 여기에 발전설비 유지보수 전문성을 보유한 한전KPS의 역량을 결합해 사업 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세부 협력 방안은 실무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현장에서 가동 중인 풍력발전기를 활용한 실습 교육과 교육용 교보재 지원 등을 통해 풍력 O&M 전문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한다. 풍력시장이 확대될수록 운영 인력 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슨은 이번 협약을 육상풍력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해상풍력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해상풍력 O&M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육상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해상풍력으로 확장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풍력발전은 설비 공급보다 장기 운영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 개발부터 O&M, 전문인력 양성까지 경쟁력을 높이고, 육상과 해상을 연계한 풍력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