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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기온 42도까지 오를까…낮 12시47분 41.4도 [날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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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의 기온이 2일 낮 12시47분 41.4도까지 치솟으면서 국내에서 한 번도 관측되지 않은 42도에 도달할지 주목된다. 양산은 오전 중 이미 40도를 넘으며 사상 처음으로 닷새 연속 40도대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 기온은 이날 오전 11시47분 종관기상관측장비(ASOS) 기준으로 40.3도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40도를 넘어섰다. 정오에는 40.9도, 낮 12시47분에는 41.4도까지 올랐다. 지난달 29일 이후 이어진 40도대 폭염이 이날은 오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양산이 이날 42.0도에 도달하려면 낮 12시47분 기온에서 0.6도 더 올라야 한다. 통상 하루 중 최고 기온이 오후 3∼4시께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미 전날 최고기온에 근접한 만큼 기온이 조금만 더 오르면 국내 역대 최고기온 기록도 다시 바뀐다.

양산은 지난 7워29일과 30일 각각 40.3도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 41.4도, 이달 1일 41.6도까지 올랐다. 2일에도 40도를 넘어서면서 닷새 연속 40도대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폭염이 이어질수록 지면과 도심에 열이 축적돼 40도에 진입하는 시각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전날 기록한 41.6도는 기상청이 기온 순위를 관리하는 전국 97개 기후통계 관측지점을 기준으로 국내 근대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8년 8월1일 강원 홍천의 41.0도였다.

같은 기준에서 특정 지역의 일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연속 40도를 넘은 사례도 이번 양산을 제외하면 없었다. 지자체과 관리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까지 포함해도 종전 최장 기록은 2018년 8월1일부터 4일까지 경북 영천 신녕에서 기록된 나흘 연속 40도 이상이었다. 양산이 이를 하루 넘어선 셈이다.
42도는 국내에서 한 번도 관측되지 않은 영역이다. 기후통계 관측지점뿐 아니라 전국 AWS 기록까지 포함해도 기온이 42도에 도달한 사례는 없다. 양산이 이날 42도를 기록하면 국내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한국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42도대 폭염'에 진입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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