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부산대병원 뚫었다…'생성형 의료AI' 첫 공급 계약
품목허가 이후 첫 계약,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사업 참여
흉부 X-ray 예비소견 생성 솔루션 공급…공공병원 레퍼런스 확보
[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생성형 의료 AI 상용화의 첫 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이후 첫 공급 계약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업성이 검증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병원 확산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딥노이드는 부산대학교병원과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알렸다.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대학교병원은 1000여 병상을 운영하는 권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M4CXR이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처음 성사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4CXR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이다. 의료진의 판독 효율을 높이고 폐질환과 폐암 의심 병변의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 AI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생성형 의료 AI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의료 AI 시장이 영상 판독 보조 중심에서 생성형 AI 기반 임상 지원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실제 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부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M4CXR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의료 AI 솔루션으로 판단했다"며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과 진료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품목허가가 생성형 의료 AI 상용화의 출발점이었다면 이번 계약은 실제 의료현장 확산의 시작"이라며 "향후 흉부 CT와 MRI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딥노이드는 지난달 미디어데이에서 M4CXR을 시작으로 CT·MRI 등 다양한 영상 분야로 생성형 AI 솔루션을 확대하고 의료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