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XMT, 베이징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 추가 건설 추진"
[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베이징에 추가 생산기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외신에 따르면 CXMT는 베이징 동남부 이좡 지역에 12인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와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부 국유기업도 투자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의는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자금 조달 구조는 확정되지 않았다. 베이징 공장의 생산능력과 투자액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장 한 곳을 건설하는 데 통상 100억달러(약 14조3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설 추진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등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CXMT는 본사가 있는 안후이성 허페이와 상하이에서도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다른 지방정부와도 투자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계획이 모두 실행되면 CXMT의 월간 웨이퍼 생산능력은 현재 약 30만장에서 60만장으로 두 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CXMT는 현재 허페이 등을 중심으로 공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공장의 월 생산능력은 약 10만장으로 추정된다.
CXMT는 지난달 27일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시장인 커촹반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기준 시가총액은 3조2800억위안(약 708조원)을 기록해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