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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주 강세에 소프트웨어 ETF도 반등…SOL 6개월 수익률 31.88%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보안주 강세에 소프트웨어 ETF도 반등…SOL 6개월 수익률 31.88%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투자 수혜가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산하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기업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관련 종목을 주요 편입 자산으로 담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7일 기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1.88%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상장 미국 AI 소프트웨어 테마 ETF 가운데 최근 3개월과 6개월, 연초 이후, 1년 수익률이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고유가와 고금리 부담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구독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방어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사이버보안 투자 필요성이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업종 내에서도 보안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접근 권한까지 갖게 되면서 데이터와 모델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지출의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최근 반도체 중심의 AI 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업의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순매출유지율 반등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대규모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의 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에서는 사이버보안 종목의 성과 기여가 두드러졌다. 지난 17일 기준 최근 6개월 동안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21.68%,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26.85%, 포티넷은 107.53% 각각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AI 투자의 무게중심이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활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의 실적과 주가가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데이터와 모델을 지키는 사이버보안이 AI 소프트웨어 내에서도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OL 미국AI소프트웨어는 AI 시대에 실질적인 수익화 역량을 갖춘 기업과 AI 보안처럼 필수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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