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22개 병원 뇌졸중 AI 임상 착수 "보험 진입 속도"
AX-Sprint 국책과제 협약…2500명 이상 실사용 데이터 구축
신의료기술평가·보험 등재·해외 사업화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전국 2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뇌졸중 AI 임상 실증에 착수했다. 단순 성능 검증을 넘어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 제도 진입에 필요한 임상 근거를 확보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사업 확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4일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AX-Sprint)'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 22개 병원과 41명의 뇌혈관 전문의가 참여하며, 분당서울대병원 김범준 교수가 데이터 수집을 총괄한다.
회사는 25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CT 관류영상(JLK-CTP), MRI 관류영상(JLK-PWI), 확산강조영상(JLK-DWI) 등 주요 뇌졸중 AI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혈전제거술(EVT) 여부를 결정하는 뇌경색 중심(Core), 저관류(Penumbra), 미스매치(Mismatch), 출혈 위험도 등을 통합 분석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AI가 치료 의사결정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 AI는 결국 대규모 다기관 임상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병원 도입과 보험 적용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은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사업화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레퍼런스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뇌졸중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국내 의료기관 확산과 글로벌 사업화의 핵심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