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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박람회 D-100… 조직위, 스마트농업·수출상담 준비 본격화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 11일 제막식
11월19~23일 제주농업생태원서 개최
고품질 생산기술·가공산업·수출상담 구성
바이어 초청·직거래·가족체험도 확대

고문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이 지난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제주감귤박람회’ D-100 카운트다운 안내판을 공개하고 있다. 박람회는 오는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농업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고문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이 지난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제주감귤박람회’ D-100 카운트다운 안내판을 공개하고 있다. 박람회는 오는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농업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의 생산기술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2026 제주감귤박람회'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3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제주감귤박람회 D-100 제막식'을 열고 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문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까지 남은 날짜를 표시하는 대형 카운트다운 안내판을 공개하며 공식 홍보에 들어갔다.

올해 박람회는 오는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농업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제는 '감귤을 품은 제주! 미래를 여는 제주!'다. 단순한 지역 농산물 축제보다 감귤 생산과 기술혁신, 가공산업, 유통·수출을 연결하는 산업 박람회에 무게를 둔다. 특히 기후변화가 감귤 재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스마트농업과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을 주요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감귤 가공산업도 주요 축이다. 생과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음료·식품 등 가공제품과 연계한 부가가치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조직위는 국내 바이어를 초청하고 참가기업 모집과 수출상담회를 추진해 생산농가와 기업이 실제 거래 기회를 찾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술행사를 통해 감귤산업의 현안과 기술 변화도 다룬다. 생산기술과 가공·유통, 수출까지 산업 전반의 과제를 논의해 제주 감귤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한다. 문화공연과 감귤 직거래장,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운영해 산업 박람회와 지역 축제의 기능을 결합한다.

고문삼 조직위원장은 "D-100을 기점으로 박람회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며 "제주 감귤의 경쟁력을 알리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박람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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