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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이알티 "상반기 매출 137억원...4.7배 급증"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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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이알티(058450)

손실폭 줄이며 2분기 순이익 흑전
상반기 매출 137억원, 전년比 4.7배
20억 유증으로 성장재원 확보

한주에이알티 제공.
한주에이알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주에이알티가 사업구조 재편 효과를 숫자로 증명하기 시작했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넘게 증가한 가운데 2·4기 영업손실은 사실상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줄었다. 단순 외형 성장보다 매출 확대와 손실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13일 한주에이알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7억8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억8758만원으로 33.6%, 당기순손실은 28억7086만원으로 52.4% 각각 축소됐다.

특히 2·4분기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64억37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억5007만원에서 2708만원으로 98% 급감했고, 당기순이익은 534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최근 조명과 휴대폰·노트북 리퍼 등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매출 창출력이 확인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매출 증가보다 2·4분기 영업손실이 BEP에 근접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외형을 키우면서 동시에 손실을 줄였다는 점에서 향후 분기 영업흑자 전환 여부가 턴어라운드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한주에이알티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0억원도 조달할 예정이다. 확보한 자금은 성장 사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 운영 안정성 강화 등에 활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턴어라운드 기업은 매출 증가보다 늘어난 매출이 실제 이익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며 "2분기 영업손실이 사실상 BEP까지 줄어든 만큼 향후 흑자 기조 안착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질적인 매출이 창출되는 사업군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한 결과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성장 사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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