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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관투자자에 성장 전략 공개...레이저티닙·신약사업 직접 설명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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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000100), 유한양행우(000105)

레이저티닙 글로벌 처방 확대·R&D 사업화 전략 공유
4253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발행주식 7.5% 감소

유한양행 본사 전경.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 본사 전경.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실적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향후 성장 전략을 설명한다. 기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Non-Deal Roadshow)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의약품 사업의 성장성과 신약 사업의 글로벌 성과를 주요 축으로 회사의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약품사업의 매출 증가와 수요 확대 등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비롯해 원료의약품(API) 시장의 공급망 변화에 따른 해외사업 기회 등을 설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진행 중인 레이저티닙의 처방 확대 상황도 투자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의 성장 전략도 주요 내용이다. 유한양행은 보유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사업개발(BD)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임상시험 공동연구와 뉴코(Newco) 방식 등을 활용해 사업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기업설명 활동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국문 자료와 함께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작성한 IR 자료를 제작해 해외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회사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NDR 이후에는 수도권과 지방 증권사 PB센터를 직접 찾아 개인투자자와의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425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이후 발행주식 수는 약 8082만주에서 7476만주로 7.5% 줄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NDR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성장 방향과 사업 전략을 투명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기업가치와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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