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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건설현장 위험도 분석…매일 고위험 현장 20곳 선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실시간 종합건설정보 시스템 본격 운영
AI CCTV로 현장 위험상황 사전 감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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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위험 현장을 선별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20일 LH에 따르면 '실시간 종합건설정보 시스템(RICS)'은 전국 건설현장의 작업 현황과 공정률, 인력·장비 투입 현황, 재해 발생 현황, CCTV 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한다. 현장별 위험도를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다.

LH는 지난해 3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단계별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기능 보완도 마쳤다.

RICS를 활용하면 전국 350개 LH 건설현장 가운데 당일 위험작업·장비 등을 기준으로 작업 위험도가 높은 20곳을 매일 선별할 수 있다. 모든 현장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는 대신 위험도에 따라 안전관리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선별된 고위험 현장에는 LH의 '늘봄 A-Eye' 등을 활용한 집중 관제를 추진한다. 늘봄 A-Eye는 CCTV 영상과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쓰러짐·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현장 스피커로 음성을 송출하고 관계자에게 경보를 보낸다. 사고 발생 뒤 대응하는 사후 관리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는 예방 중심 관리에 무게를 둔 셈이다.
LH는 앞으로 건설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위험도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장별 위험요인에 맞춘 예방대책을 제공하는 등 시스템 기능도 확대한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기존의 현장 인력 중심의 관리 한계를 극복하여 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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