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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갇힌 소상공인 구하라…수원시, 특례보증 300억 확충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1차 추경으로 출연금 6억·수수료 예산 1억 추가 확보…총 30억 출연해 300억 보증
신용도 낮은 소상공인 대상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보증…수수료 1% 지원

고금리에 갇힌 소상공인 구하라…수원시, 특례보증 300억 확충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시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 지원의 문턱을 한층 낮추고 특례보증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지원 확대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줄이 막힌 지역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지역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수원시의 전방위적 민생 안정 조치의 일환이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특례보증 출연 예산 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당초 24억원이었던 본예산 출연금은 총 3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례보증은 지자체 출연 예산의 10배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주는 제도로, 이번 예산 증액에 따라 총 보증 지원 규모는 기존 240억 에서 300억원으로 60억원이나 크게 확충됐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특례보증 이용 시 발생하는 금융 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 지원 예산도 1차 추경에서 1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이로써 관련 총예산은 기존 1억4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수수료 지원 사업'은 낮아진 신용등급 탓에 제도권 금융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 내 보증이며, 보증 신청자에게는 초년도 1회에 한해 대출금액의 1%(업체당 최대 50만원)에 해당하는 보증 수수료를 지원해 초기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특례보증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지 2개월 이상 경과하고 시에 거주 중인 소상공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 후 방문 신청하면 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특례보증과 수수료 지원 확대가 가뭄 속 단비 같은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회복과 자립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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