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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신봉선 등 3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반도체 거점 철도망 구축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백~신봉선·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언남~동천선 등 1년간 사전타당성조사 진행
이동·남사 국가산단·플랫폼시티 등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연계 수요 적극 반영

용인시, 동백~신봉선 등 3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반도체 거점 철도망 구축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 용인시가 동백~신봉선을 비롯한 관내 핵심 3개 도시철도 사업의 조기 실현을 위해 1년간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철도망 확충 조치는 단순한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용인시가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플랫폼시티 등 미래 핵심 산업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경기 남부권 철도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정책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용인시는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신설 등 3개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신봉선 조기 추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추경을 통해 용역 예산을 신속히 확보했다"며 "향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마련해 철도망 확충 결실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 중 '동백~신봉선(14.7㎞)'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6.8㎞)' 사업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이다.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GTX-A·수인분당선 구성역, 신분당선 성복역을 거쳐 수지구 신봉동을 잇는 노선으로, 시가 주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연계 시 사업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언남~동천선(6.87㎞)'은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자체 조사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1.23으로 높게 나온 사업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설정해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언남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등 최근 급격히 변동된 도시 개발 여건과 신규 전력·수송 수요를 적극 반영해 B/C 값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최적의 대안 노선과 역사 위치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SRT·GTX·수인분당선 및 향후 개통될 경부지하고속도로와의 입체적 교차 체계와 안전성 확보 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사업의 향방을 가르는 만큼, 이번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논리를 더욱 정밀하게 보완해 나가겠다"며 "용인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철도망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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