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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 관악 첫 전국 정상… 삼화초 79명 '대상' 울렸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5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1위
김온솔 교사 지휘·단원 79명 무대 올라
아침·방과후·방학캠프 연습 결실

삼화초등학교 소리울림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지역 초등학교 관악단이 전국 단위 관악경연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삼화초등학교 제공
삼화초등학교 소리울림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지역 초등학교 관악단이 전국 단위 관악경연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삼화초등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초등학교 관악단이 전국 단위 관악경연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삼화초등학교 학생 79명이 아침과 방과 후, 방학까지 이어온 합주 연습으로 제5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20일 삼화초등학교에 따르면 소리울림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1위를 수상했다. 제주지역 초등학교 관악단이 전국 단위 관악경연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소리울림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79명이 참가했다. 김온솔 교사의 지휘로 일본 작곡가 타루야 마사노리(Masanori Taruya)의 'Angel of the Battlefield'를 연주했다.

학생들은 난이도가 높은 곡을 하나의 소리로 완성하기 위해 학기 중 매일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합주 연습을 이어왔다. 방학에는 집중캠프에도 참여하며 파트별 연주와 전체 합주의 완성도를 높였다.

관악 합주는 개별 연주 실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목관·금관·타악기 등 서로 다른 악기가 음정과 박자, 호흡을 맞춰야 하나의 음악으로 이어진다. 삼화초 학생들도 한 곡을 함께 완성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연주뿐 아니라 단원 간 호흡과 협력을 다듬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지속적인 연습과 교사의 지휘·지도, 학교와 학부모의 지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신문진 삼화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연습하며 흘린 땀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전국 정상에 오르기까지 학생들을 지원하고 격려한 교직원과 윈드오케스트라 학부모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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