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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염특보 모두 해제…충청·남부는 무더위 속 소나기[FN날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서부는 폭염경보 유지
전라·경상·제주 중심 더위 지속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수도권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다. 무더위의 중심은 충청과 전라·경상·제주 등 남부지방으로 내려간다. 울산서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폭염경보가 유지되는 등 영남을 중심으로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다. 강원도에 남아 있던 폭염주의보도 함께 풀린다.

전날 오후 6시 이후에도 경기 안산·고양·평택·안성·용인남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와 인천 강화, 강원 영월·정선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됐지만 이날 오전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폭염특보가 이어진다. 충남 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청양·홍성동부와 충북 옥천·영동·청주동부·청주서부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과 세종남부에도 폭염주의보가 유지된다.

전라권과 영남권의 더위도 계속된다. 전남과 전북 일부, 광주를 비롯해 경북과 경남의 넓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와 부산, 울산동부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울산서부는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염특보 단계다. 폭염중대경보는 발효된 곳이 없다.

제주도 역시 제주시와 서귀포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되더라도 낮 더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지만, 특보 기준에 이를 정도의 더위는 한풀 꺾이는 흐름이다. 반면 충청과 남부지방은 높은 기온과 습도의 영향으로 체감 더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밤더위도 남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경북 동해안과 제주 등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동안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면 체감온도가 높아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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