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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용산 청년주택 공급 추진..'반값아파트'도 검토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청년 주거난 대책 간담회
용산 지분적립형, 서리풀 토지임대부
21일 주택TF 추가세수 20조 투입 논의
22일 오세훈에 청년주택 공급 제안키로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 주최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주거난 대책 간담회.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 주최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주거난 대책 간담회.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용산공원을 비롯해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용산에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서리풀지구에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서울 지역구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서울 시·구의원들과 청년 주거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남근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용산공원 중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장교 막사, 캠프킴 이런 곳을 잘 골라내서 청년들이 부담 가능한 주택들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산 일대에는 지분적립형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저소득·저자산 청년들을 위해서는 임대료가 싼 공공임대주택을 대량으로 늘리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공공택지는 공공이 개입할 여지가 많다. 용산에서 공급하게 되면 공공주택 중 지분적립형 주택으로 공급하자는 제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 외에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를 활용해 토지임대부 방식의 이른바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오기형 의원은 "서리풀공원은 이미 윤석열 정부 당시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며 "국가 땅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토지임대부 방식도 가능하고 질 좋은 공공임대 모델도 만들 수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청년주택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 같은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서울시에 직접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오는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용산과 서리풀지구 등을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논의도 이어진다. 추가세수 가운데 20조원 규모를 청년 주거 대책에 투입하는 방안을 오는 21일 민주당 주택시장안정화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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