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거제·통영 도로 지반·비탈면 긴급 점검
위험 비탈면 70개소·도로 지반탐사 병행
집중호우 뒤 지반침하·추가 붕괴 예방
[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 경남 남해안 지역에서 도로 지반탐사와 위험 비탈면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20일 관리원에 따르면 안전점검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위험 비탈면 70개소를 확인하고 도로 지반탐사도 병행한다. 빗물에 땅속 흙이 쓸려 나가 생기는 빈 공간(공동)을 찾아 도로 침하 가능성을 가려내고, 산사태가 난 비탈면의 추가 붕괴 우려 구간도 들여다본다.
이번 조치는 폭우가 지나간 뒤에도 남을 수 있는 도로 지반과 비탈면의 위험 요인을 함께 살펴 2차 피해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리원은 토사 유출로 피해가 우려되는 거제와 통영을 우선 대상지로 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17일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은 거제시 907㎜, 통영시 745㎜였다. 기록적인 폭우로 두 지역에서 주거지역 인근 비탈면이 무너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박창근 원장은 "집중호우 뒤에는 지반침하와 비탈면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이 커진다"라며 "평소보다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만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