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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연세대와 청소년 '내면의 미' 지표 개발한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회구조 변화 연구 등 총 10억 기부

김현철 연세대학교 인구와 인재 연구원장(왼쪽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기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김현철 연세대학교 인구와 인재 연구원장(왼쪽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기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연세대에 10억원을 기부하고, 이 가운데 5억원을 청소년 내면의 아름다움 연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환경 속 청소년들이 외모 비교와 획일화된 아름다움 기준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현실이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개인의 내적 가치를 넘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는 '관계적 행위 능력'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내면의 아름다움 지표(IBI·Inner Beauty Index)'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아모레퍼시픽의 미래세대 사회공헌 캠페인 '밋 유어 뷰티'의 효과를 측정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밋유어뷰티는 미래 세대가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2024년 시작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미의식 교육과 진로 멘토링, 크리에이터 양성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기부금 5억원은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이 추진하는 사회구조 변화 대응 연구에 지원한다. 이 연구는 AI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과제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방안을 도출한다. 기부금은 전문 연구진 채용과 정책 콘퍼런스 운영 등에 쓰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데 이번 협력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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