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지노, 제주에 득일까 실일까… 도민 1000명 인식 추적
2023년부터 4년치 결과 첫 종합분석
관광·지역경제 효과와 사회영향 조사
관리감독·상생 지원사업까지 의견 수렴
12월 결과 공개… 향후 정책 수립 반영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가 외국인전용 카지노산업을 바라보는 도민 인식이 지난 4년간 어떻게 달라졌는지 처음으로 종합 분석한다. 카지노가 관광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뿐 아니라 지역사회 영향과 관리·감독, 상생사업에 대한 도민 평가까지 함께 들여다봐 향후 정책 방향을 가다듬는다는 구상이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주 외국인전용 카지노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대면 설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항목은 외국인전용 카지노에 대한 기본 인식과 카지노산업이 제주 관광·지역경제·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관리·감독과 정책 방향,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확대가 필요한 지원사업 등이다.
제주도는 2023년부터 매년 같은 성격의 인식조사를 이어왔다. 올해는 2023~2026년 4개년 조사 결과를 처음 한데 묶어 도민 인식의 변화 흐름과 특징을 분석한다.
한 해의 찬반 비율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카지노산업에 대한 도민 평가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를 장기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특히 카지노산업의 경제적 기여와 사회적 부담을 도민들이 각각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주요 분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와 함께 관리·감독, 지역사회 환원과 상생사업에 대한 요구도 조사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향후 카지노산업 관련 정책과 관리·감독 방향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결과는 오는 12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카지노산업이 제주 관광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도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건전한 카지노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이 함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