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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동해상 300여 Km 비행"(종합2)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12일 원산서 탄도미사일 발사 후, 올해 들어 12번째 미사일 도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4년 5월 30일 남한을 타격권으로 한 600㎜ 초대형 방사포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이동식발사대(TEL) 18대에서 각기 1발씩 18발의 초대형 방사포가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일제 사격되고 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4년 5월 30일 남한을 타격권으로 한 600㎜ 초대형 방사포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이동식발사대(TEL) 18대에서 각기 1발씩 18발의 초대형 방사포가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일제 사격되고 있다. 노동신문 캡처

[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오후 5시경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를 비행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 왔으며,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올해 들어 12번째이자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에 재개된 무력시위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지난 17일 한미 연합연습 '을지 프리덤 실드'(UFS) 개시 후 첫 도발이다. 아울러 전날부터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중 도발 감행이기도 하다.

특히 북한은 전날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의 담화로 UFS 축소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 제스처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뒤 그 후속 조치로 응답하듯 감행한 도발로 북한 나름의 몸값 올리기 등 복합적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북한은 한미가 전개하는 UFS를 앞둔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SRBM은 700여㎞를 비행했고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 사거리 기준으로 300~1000km 미만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분류되며 극초음속 미사일의 성능 검증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북한의 대표적 SRBM인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이나, 북한이 개발 중인 변칙 기동이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사거리 및 유도 능력 시험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오후 5시경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Close-Range Ballistic Missile : 사거리 300km 미만)로 추정되는 1발을 발사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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