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물들이는 '빛과 선율' 26일부터 5일간 '김구 문화주간' 열린다
보훈부·광복회 주최, 미디어게이트·리버 등 첨단 기술 접목한 참여형 전시 가동
소찬휘·이날치 밴드 공연부터 K-팝 랜덤 댄스까지… 김구의 '문화의 힘' 되새겨
[파이낸셜뉴스] 백범 김구 선생이 그토록 염원했던 '높고 자전적인 문화의 힘'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축제가 막을 올린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광복회와 공동으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민 참여형 '김구 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구 선생의 평화 사상과 문화 비전을 오늘날 국민들의 소원과 연결하는 다채로운 미디어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광화문광장 현장에는 선생의 정신을 시각 콘텐츠로 구현한 '미디어게이트'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인터뷰가 상영되는 '미디어월'이 설치된다. 특히 현장에서 정보무늬(QR코드)로 소원을 입력하면 화면에 실시간으로 문구가 표출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체험형 장치 '미디어리버'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로공원 주변에서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듣고 감사 메시지를 녹음하는 '독립유공자 바로봄' 부스와 광복회가 주관하는 '함께 그리는 독립 체험관' 등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문화 공연은 28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군악대 연주와 학생 참여형 공연, 가수 소찬휘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백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어 선생의 탄생일인 29일 오후에는 세대를 초월해 즐기는 '케이-팝(K-POP)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며, 일몰 후에는 한울림 후손 합창단과 이날치 밴드, 육군태권도시범단이 참여하는 '백범 문화의 밤'이 개최된다.
행사 관계자는 "29일 '문화의 밤' 말미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참여해 광장 전체의 전구 조명을 일제히 켜는 대규모 선포 세리머니를 진행한다"며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을 아름다운 빛의 연출로 표현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