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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공 주도로 매립 15년 당긴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개발전략 전환해 사업 속도
2035년까지 169.6㎢ 매립

새만금 개발전략이 민간 투자 유치 중심에서 공공이 매립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2035년까지 공공이 169.6㎢를 매립하고 산업용지 37.5㎢를 공급해 로봇·인공지능(AI)·수소 등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20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실행력 강화, 기업 중심 성장 지원, 지역 동반성장, 환경과 조화 등 4대 방향에 맞춰 개발 방식과 용지 체계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매립 범위는 조정하되 산업용지와 에너지용지를 기업 수요에 맞춰 배치하는 것이 변경안의 핵심이다. 기존에는 2050년까지 240.5㎢를 매립하도록 했지만, 변경안은 2035년까지 169.6㎢를 매립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새만금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도하도록 했다. 복합개발이 가능한 전략적 유보지 12.2㎢도 별도로 설정해 전체 매립 면적은 181.8㎢가 된다.

산업용지는 12.1㎢에서 37.5㎢로 늘리고 산업 거점은 1산단 중심에서 4곳으로 확대한다. 수심이 깊거나 공항 소음으로 활용에 제약이 있는 곳은 에너지용지로 전환한다. 매립 면적을 줄이면서 목표 시점은 15년 앞당겨 10년 이내 공급이 필요한 부지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다시 짰다.

1산단은 로봇·AI, 2산단은 첨단 기계, 3산단은 수소, 4산단은 RE100 전후방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7GW에서 10GW로 키우고 1산단 3·7·8공구와 3산단 부안지역을 RE100 산단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전북자치도와 추진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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