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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김윤덕, 내일 또 만난다...'용산공원' 놓고 3번째 담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26일 서울 모처서 2차 면담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끝내고 헤어지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끝내고 헤어지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6일 주택 공급 관련 2차 회동을 갖는다. 앞선 만남에서 오 시장이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는 용산공원 대체 부지를 언급한 만큼, 입장 차이가 좁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장관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만난다. 지난 20일 첫 만남을 가진지 6일만이다.

양 측은 첫 만남에서 용산공원 주택공급 관련 뚜렷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정부는 공원 내 훼손지를 활용해 주택 공급을 하자고 했지만 서울시는 공원 일부라도 주택을 지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20일 회동 직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용산공원 본체부지 일부라도 주거 용도로 전환하는 데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25일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캠프킴과 경리단길 국군재정관리단, 후암동 한국은행 생활관, 외교부 주차장 등 주변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들 부지에 주택을 공급할 경우 교통·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 장관도 당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용산 주택 공급을 포함, 26일 열릴 두 번째 만남에서 다양한 논의를 할 전망이다. 실제 20일 면담에서도 용산 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의제가 나왔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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