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이진숙 끝장 보나..與 제명 결의안 강행처리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당 미디어위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표현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당 미디어위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표현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징계를 관철시키려는 태세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강행처리하면서다. 이 의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싸인 시민단체와 포럼을 열어 입방아에 올랐다.

25일 운영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은 국민의힘 불참 가운데 범여권 주도로 처리됐다. 결의안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 직권으로 상정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이 그 역사 위에 세워진 국회에 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촉구 결의안을 넘어 확실히 제명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이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아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도 여럿 징계안이 제출돼있는 터라 그간 윤리위가 구성되지 않아왔다. 이에 민주당은 윤리위를 상시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냈고 운영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상태다.

이 의원은 민주당 비판에 맞서며 오히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칭한 것에 대해 고소했다. 국민의힘도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국회의원의 주장을 일일이 검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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