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제주 한림읍서 발견된 시신 부검...'장기 실종' 장미란씨로 확인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진행 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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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실종 104일 만에 발견된 시신이 장기 실종자 장미란(3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전날 발견된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법치의관의 치아 감정 결과 장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발견 당시 지문은 소실된 상태로, 경찰은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검에서는 특이 골절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인근 야자수 숲 밭에서 합동수색 중 발견됐다. 지난 5월 12일 장기 투숙하던 숙소를 나선 뒤 행방이 끊긴 지 104일 만이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장씨가 실종 당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와 전자담배도 함께 발견됐다. 장씨는 팔찌와 반지를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장씨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장씨와 함께 지내던 연인은 지난 5월 1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실제 장씨와 연락하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닿은 것처럼 신고자에게 설명하고 신고 접수 약 2시간30분 만에 사건을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감찰에 착수했으며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 4명을 대기발령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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