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김윤덕 국토부 장관 "용산 빼고 7.3만호 공급 가능…탄천 물재생센터 검토"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 이견차 여전
용산공원 주택공급 활용 공론화 필요성
서울시 제안한 탄천 물재생센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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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면담
8월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면담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연내 발표할 신규 주택공급 7만 3000가구 후보지에 용산공원 일대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오 시장과의 세번째 면담 뒤 기자단과 만나 "처음부터 7만3000가구에 용산은 없었다"며 시민 입장을 듣는 토론회 등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7만3000가구가 경기도만 따진 물량인지에 대해선 "자료를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1번, 그 결과물로 용산공원특별법이 개정되는 것이 2번, 세 번째는 서울시나 지방정부의 협력이 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수도권에 10만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확보 계획을 밝히여 서울 강서구와 경기 남양주·광주 등 2만700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7만3000가구의 신규 택지 후보지는 연내 추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용산공원 대신 공급을 제안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장의 권한을 서울시에서 자치구로 이양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구청장들이 단체로 요구한 것이 있어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 국토부가 참여하고, 민주당 당정청 회의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번 만남에 이어 대화는 충분히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구체적 합의는 아직도 미진하다"고 전체적인 면담 분위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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