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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IET 흡수합병 소식에 13% 하락 [특징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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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SK이노베이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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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13%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0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92% 내린 10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IET는 전장 대비 2.54%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장 마감 후 SKIET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며 SKIET는 합병 후 소멸한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과 SKIET가 1대 0.1174540으로, SKIET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신주 0.1174540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합병에 따른 중장기 사업 효율화 효과보다는 SK이노베이션이 SKIET의 부진한 실적과 재무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SKIET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악화하면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SKIET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0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4년 29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도 24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360억원의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을 통해 SKIET의 사업·재무 리스크를 완화하고 중복 비용과 금융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등 신규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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