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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8%대 급등…'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기대감 [특징주]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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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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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이 장중 8%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웨스팅하우스(WEC)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원전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8.41%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에 불을 붙인 것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가능성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 측에 캐나다 사모펀드가 소유한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은 투자 구조와 재원 조달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가 현실화될 경우 한미 원전 협력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신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보하면 양측이 이해관계를 공유하게 된다. 원전 수출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수출 통제와 지식재산권 문제에서도 한국 측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지난해 1월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1기 수출 때마다 1조원이 넘는 로열티와 용역 구매를 제공하고, 유럽 등 선진 시장 독자 진출을 사실상 제한하는 내용의 장기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다만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산업통상부는 한미 양국이 공동 출자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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