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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파업 없이 정상 운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장시간 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우려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인천시 제공.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장시간 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우려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장시간 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우려됐던 파업이 철회되고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됐다.

인천시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자율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다섯 차례의 조정회의와 여러 차례의 비공식 협의를 이어가며 주요 쟁점을 조율한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번 협상은 14시간이 넘는 장시간 논의 끝에 마무리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시급 4.5% 인상 △무사고 수당 1만5000원 인상(16만5000원→18만원) △시내·광역버스 간 촉탁직 임금 격차 해소 등이다.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시민들은 별도의 교통 불편 없이 평소처럼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한 대중교통 운행도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시는 이번 타결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노·사·정의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조정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업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각 주체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협상에 임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합의는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시급과 무사고 수당 인상에 더해 시내·광역버스 간 촉탁직 임금 격차가 해소되면서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사·정 간 협력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상 타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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