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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25만명, 4년 만에 최대..엄마 나이는 33.8세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출생통계 발표
출생아 수 25만4300명, 전년비 6.7%↑
평균 출산연령 33.8세, 20년전보다 3.6세↑
35세 이상 산모의 출생아 비중이 37.3%

2025년 출생통계. 국가데이터처 제공
2025년 출생통계. 국가데이터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30대 여성 인구와 혼인이 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가 25만명 대로 다시 올라섰다. 2020년 출생아 수가 20만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데, 지난해에 2021년 이후 최대치로 반등한 것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출생아 수는 2019년 수준인 30만명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또 여성의 출산 나이가 크게 늦어지면서 출생아 5명 중 2명은 모(母)의 나이가 35세를 넘었다.

26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출생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출생아 수는 25만4300명으로 전년대비 1만6000명(6.7%)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0명, 조(粗)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5.0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0.05명, 0.3명 증가했다.

모(母)의 출산 나이는 늦어지고 있다. 남녀의 혼인 연령이 늦고, 여성의 사회생활이 활발해지면서 출산도 자연스럽게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박현정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대비 0.2세 많아졌다"며 "특히 35세 이상 산모의 출생아 비중은 37.3%로 전년보다 1.4%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의 평균 출산연령(33.8세)은 20년 전(2005년 30.2세)보다 3.6세나 늦어졌다.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3.1명으로 가장 높았다. 30대 초반과 후반 출산율은 각각 전년대비 2.8명(4.0%), 6.0명(13.1%) 증가했다.

2025년 기준 첫째아 출산 연령은 33.2세, 둘째아 34.7세, 셋째아 35.8세로 나타났다. 20년 전인 2005년 비교하면 각각 4.1세, 3.7세, 2.5세 늦어졌다.

20대 후반 출산율도 21.1명으로 전년대비 0.5명(2.6%) 늘었다. 10년 전인 2015년(63.1명)과 비교하면 41.9명이나 줄어들었다.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1세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0년 전(2015년 34.8세)과 비교하면 1.3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합계출산율은 전남(1.09명), 세종(1.06명)이 1명대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0.63명), 부산(0.74명), 광주(0.76명), 대구(0.81명) 등 대도시의 합계출산율이 낮았다.

결혼생활 2년 안에 첫째아를 출산한 비중이 53.2%로 가장 컸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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