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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에 배당재원 확대" 삼성생명 목표가↑-LS證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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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LS증권(078020)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뉴스1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삼성전자의 자사주 정책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삼성생명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대규모 배당수익에 따른 순이익 증가와 삼성전자 지분율 유지를 위한 지분 매각이익을 인식할 예정"이라며 "두 가지 모두 삼성생명의 배당재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30조원은 3·4분기 현금배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올해 배당재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S증권은 3·4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삼성생명의 투자손익이 2조600억원, 순이익은 1조66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8828억원의 이익도 배당재원에 포함된다.

올해 예상 경상순이익 2조9000억원을 더하면 전체 배당 가능 재원은 5조4450억원에 달한다. 다만 LS증권은 삼성생명이 추가로 확보한 배당재원을 한 번에 주주에게 돌려주기보다는 일부를 나눠 환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회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당배당금(DPS) 상승 정책과 추가 성장재원 확보, 해약환급금준비금 누적 부담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경상이익을 초과하는 추가 재원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환원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대규모 추가 배당재원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나머지 7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할 경우 삼성생명의 추가 배당재원은 약 4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추가 재원의 10% 이상만 배당해도 주당배당금이 1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2018~2019년과 마찬가지로 추가 배당재원을 2~3년에 걸쳐 나눠 배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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