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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립박물관단지 윤곽…어린이 50만명·도시건축 준공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어린이박물관 관람객 50만명
도시건축박물관 2027년 개관
디자인·디지털시설 연말 착공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경. 행복청 제공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경. 행복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가 어린이박물관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달성하고, 도시건축박물관 건축공사를 마치는 등 복합문화단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후속 시설은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은 지난 8월 말 기준 약 50만명으로 집계됐다. 개관 2년 8개월 만이다.

지난달 준공된 도시건축박물관은 연면적 2만1091㎡, 부지면적 1만1970㎡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국토교통부가 내부 전시공사를 진행한 뒤 2027년 7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나머지 시설도 건립 절차를 밟고 있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시공사 선정 후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국가기록박물관은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2구역에 들어설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31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1구역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건립 과정에서 협업할 방침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개별 박물관의 전문성은 유지하면서 시설·인력과 소장품 보존 기능을 공동 활용하는 통합 운영체계를 도입한다. 통합수장고를 중심으로 소장품을 함께 관리하고 공동 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행복도시박물관단지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됐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어린이박물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도시건축박물관 준공을 계기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며 "후속 박물관도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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