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간담회…글로벌 통상 리스크 정조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핵심 수출기업 10곳 참석
통상현안 애로사항 청취
대외협상·정책 반영 모색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11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11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와 무역업계가 긴밀한 소통에 나섰다. 자동차, 반도체 등 핵심 수출 산업군이 직면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대외 협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우리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불리한 여건에 처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동차 △전기 △철강 △가전 △반도체 △식품 등 주요 수출을 견인하는 6개 분야 10개사가 참석해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자리는 주요 통상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정책 및 무역협정 논의 과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우리 기업이 경쟁국 기업보다 불리하지 않은 여건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대외협상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공간을 넓히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주요 통상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수출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기업들의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업종별 통상 애로사항과 무역협정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주요 통상정책 동향을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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