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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420㎞ 달려 모은 5042만원…쉼터 청소년들, 또래 돕는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청소년 11명, 부산까지 기부챌린지
기아대책 통해 10개국 청소년 지원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희망친구 기아대책 관계자들이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희망친구 기아대책 관계자들이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파이낸셜뉴스] 충주 지역 쉼터 청소년들이 장거리 자전거 주행으로 모은 후원금 5042만원이 국내외 또래 지원에 쓰인다.

13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2026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10'으로 마련한 후원금을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쉼터 청소년 11명이 참여했다. 지난 8월 17일부터 3박 4일간 충주에서 부산까지 약 420㎞를 달렸다. 전체 주행거리를 4일로 나누면 하루 평균 약 105㎞에 해당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 10년째인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장거리 자전거 도전을 지역사회의 기부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청소년의 체험활동에 지역사회의 후원과 구호단체의 지원망을 접목한 구조다.

후원금은 한국을 비롯해 네팔·미얀마·에티오피아·요르단·우크라이나·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토고·필리핀 등 10개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선교사 자녀 지원, 기능보강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낸 소중한 나눔이 국내외 또래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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