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26~27일 귀경객 이동 집중
서울시, 안전관리 종합대책 가동
시내버스·지하철 막차시간 연장
응급의료체계·화재취약시설 점검
나흘에 불과한 짧은 추석 연휴로 귀성·귀경객과 시민 이동이 집약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응급의료, 교통,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2026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로 예년보다 짧아 이동 수요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고 서울 체류 시민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시민안전·민생안정·생활편의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우선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유지한다. 시내 응급의료기관 51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3곳이 24시간 가동되며,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 센터 및 안심병원 11곳도 문을 연다. 병의원과 약국은 연휴 나흘간 하루 평균 1500여곳씩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명절 먹거리 위생·원산지 점검도 연휴 전 완료한다.
취약계층을 향한 지원도 두텁게 마련했다. 기초생활수급 약 25만 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비를 지급하고, 시설 입소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도 위문금품을 전달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 265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 발행하며, 성수품 11종의 공급량을 과거 평균 대비 105% 수준으로 확대해 장보기 부담을 낮춘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26일과 27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은 이틀간 총 128회 증회 운행하며,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도 하루 751회 늘린다.
연휴 종합정보는 1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120다산콜센터도 24시간 가동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동과 방문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과 응급의료, 취약계층 지원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