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R&D결실 2100개 민간에 개방"...'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연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재처 등 11개 부처·기관참여...수요기업 1대 1맞춤형 기술상담진행
IP 경영 우수 대학·공공연 12곳 시상 … 최대 3년간 IP 포인트 부여

2026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 포스터
2026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개발된 총 2000여 건의 우수 공공기술이 민간 시장에 이전된다.

지식재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등 11개 정부 부처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공공기술을 산업계 수요와 연결해 실제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공급-수요 기업 간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지식재산처를 포함해 과기정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농업진흥청, 산림청 등 11개 부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11개 유관 기관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총 2132건의 유망 공공기술을 대상으로 수요-공급자 간 1대 1 맞춤형 기술상담회와 부처별 사업화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지난 2024년과 2025년 로드쇼를 통해 결실을 맺은 주요 기술이전 협약식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대학·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중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12개 기관(가톨릭관동대·아주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이들 기관에는 최대 3년간 지식재산 창출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 혜택인 '지식재산(IP) 포인트'가 부여된다.
그동안 공공 R&D 예산 투입 대비 기술이전 실적이 저평가받아온 상황에서, 정부는 이번 대규모 로드쇼를 통해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술 보증 및 공공 기술금융 연계 지원책을 늘려 기술을 이전받는 중소·벤처기업의 초기 사업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장치도 강화되고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우수한 공공기술이 연구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으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 R&D 성과가 혁신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장 수요에 맞는 우량 특허 창출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실효적 IP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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