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모두의 가족' 사업 확대..1인가구·위기가구 지원 늘려
내년 관련 예산 287억, 전년비 14.8%↑
가족관계 교육, 보편적 1인가구 지원 등
[파이낸셜뉴스] 성평등가족부가 취약·위기가족 중심에서 모든 가족을 포괄하는 보편적 가족 지원으로 확대한다.
14일 성평등부는 2027년 예산안에 '모두의 가족' 사업 예산 287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7억원(14.8%) 증가한 규모로 기존 취약·위기가족 지원 사업 예산 250억원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모든 가족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가족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인가구 지원과 가족관계 교육을 확대하고 위기·특수상황에 놓인 가족에 대한 맞춤형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두의 가족' 사업은 기존 취약가족 형태에 제공되던 지원이 위기상황에 닥친 모든 가족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그간 1인가구를 취약·위기가족 지원의 하나로 지원한 것을 내년부터는 전국 가족센터를 통해 보편적인 1인가구 생활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누구나 생애주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족 형태로 자리 잡은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다.
1인가구의 안정적인 일상을 돕기 위해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중심에서 돌봄·주거·안전·관계·소비 등 생활영역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 내 갈등과 문제를 예방하는 가족관계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가족센터의 대면 교육과 기업·학교·기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한다. 캠프형 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내년에는 예비부부·부모 및 경계선·고위기청소년 등 가족특성별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후 한부모·조손가족 등 가족특성별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에 놓인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 취약가족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 등 특수한 상황에 놓인 가족, 돌봄청년 가족, 고위기청소년 등이 있는 가족에 대해서도 사례관리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