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클래리티 표결 앞두고 '주춤'…7만6000달러선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7만600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75% 내린 7만6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4.0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13%다.
시장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클래리티 액트의 미 상원 통과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 최근 클래리티 액트의 새로운 초안이 검토되고 있다.
절차 표결 통과를 위해선 전체 100명 가운데 60표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민주당 등이 윤리 규정 등을 이유로 이견을 내고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공화당 의원은 53석명으로, 전원이 찬성한다고 해도 민주당 측 7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변수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매파적 결정을 내린다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66으로 '탐욕'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90% 내린 2477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72% 하락한 1.34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