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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대통령, 국정기조 180도 전환하겠다는 시그널 줘야"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정 기조를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지지율 급락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이번 주 중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를 통해 반드시 대통령이 변했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지 않고, 역시나 아무 변화 없이 그대로라는 실망만 준다면 그 기자간담회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지지율을 반등시키려다 더 추락시킨 이번 개각처럼 '긁어 부스럼'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정 기조 전환에 앞서 필요한 것은 이 대통령 본인이 냉정한 현실 인식을 되찾는 것"이라며 "지금 이 대통령의 언어는 '저항의 역결집', '개혁에 대한 반동' 등으로 18세기 프랑스인지 21세기 대한민국인지 분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민의 현실과 동떨어진 이 대통령의 국정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이 대통령은 국정 인식의 초점을 공소 취소, 연임 헌법개정(개헌), 측근들의 재판 등 대통령 본인의 문제에서 불안하고 고단한 국민의 삶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부동산과 안보, 법치 세 가지 분야에 대해 이 대통령의 전향적 변화를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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