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듣는 방위사업청, 중소·벤처 영토 확장 위한 '소통 장' 열린다
21일 인천 송도서 '맞춤형 컨설팅데이' 개최, 통합 정보 제공 및 1:1 상담 진행
방산육성·기술개발·수출금융·규제애로 등 4개 분야 13개 전문 부스 배치
[파이낸셜뉴스]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례없는 도약기를 맞이한 가운데, 방산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기술 경쟁력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대기업 위주의 방산 수출 성과를 넘어,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 인프라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국내 방산 공급망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1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 A홀에서 방산 중소기업 및 방산 분야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방산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산 지원사업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주요 지원제도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별 상황에 맞는 애로사항을 1:1로 해소하는 집중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부스는 △방산육성사업 △국방기술개발 △수출・금융 △규제・애로 등 총 4개 분야 13개 부스로 세분화되어 구성된다. 각 부스에는 방사청 사업 담당자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인천광역시 등 전문 운영기관 담당자가 함께 배치되어 지원 요건 확인부터 신청 준비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국방 전문가들은 방사청의 이 같은 현장 중심 행보가 미국 등 글로벌 군사 선진국들이 방산 중소벤처기업(NDIA 산하 중소기업 협의체 등)을 육성하기 위해 상시적인 맞춤형 컨설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선진 공급망 관리 모델과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한다.
부품 국산화 및 신속시범사업 등 고도의 국방기술개발 자격요건을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례 행사를 넘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복잡한 국방 조달 연혁과 진입 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공급망(GVC)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미래지향적 방산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이다.
방사청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도출해 애로를 즉각 해소하는 실행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형석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컨설팅 데이는 방산 중소기업이 정보 부족으로 필요한 지원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기업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담당자가 직접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컨설팅 데이 운영을 통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검증된 중소벤처의 기술력은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