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마틴 파 만나는 추석…서울시립미술관 7개관 문 연다
24~27일 휴관 없이 전시 무료 관람
25일 서소문·북서울은 오후 9시까지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서울시립미술관 7개관에서 유영국과 오윤, 마틴 파 등 근현대 작가 8명의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이 밤까지 문을 연다.
18일 서울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24~27일 서소문본관과 북서울·서서울·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 사진미술관,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을 휴관 없이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남서울미술관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추석 당일인 25일 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은 '서울문화의 밤'과 연계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서소문본관의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는 작가 탄생 110주년을 맞은 회고전이다. 유화 115점을 포함한 작품과 아카이브 170여점을 선보이며, 지난 3일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넘어섰다.
미술아카이브의 '오윤'은 작고 40주기를 맞아 판화 원판과 습작, 노트 등으로 창작 과정을 살핀다. 사진미술관의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는 사진 500여점과 사진책 90권으로 작가의 50여년에 걸친 작업을 돌아본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정체성과 기술 문명을 다루는 '오인환 vs. 장서영: 휴먼 에러'가 열린다. 서서울미술관은 '김희천: 두더지들'에서 게임·영상·사진 등 120여점을 공개한다.
남서울미술관은 '조숙진: 지나가는 자리'를 통해 초기 합판 작업부터 굴업도 신작까지 작품과 자료 100여점을 소개한다.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에서는 상설전 '메가트론 랩소디'를 관람할 수 있다.
회화·판화에서 사진·게임·영상으로 관람 대상을 넓히면 작가마다 현실을 포착하고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한 관에서 한두 작가에 집중하는 전시 구성은 관심 있는 매체나 작가를 중심으로 관람 동선을 짜기에도 알맞다.
모든 전시는 상시 무료이며, 미술관 누리집과 전시 해설 앱에서 음성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가까운 미술관을 찾아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