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힘은 제도보다 사람"…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추석 메시지
폭염 속 아이·이웃 지킨 도민에 감사
"'우리' 의미 느끼며 웃음·정 나누길"
연휴 안전 지키는 노동자에도 감사
"가정·지역에 힘 되는 제주교육"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추석을 앞두고 긴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과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탠 도민과 교육공동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은 제도보다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가정과 지역에 힘이 되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고의숙 교육감은 22일 추석 메시지를 통해 "기나긴 폭염에 모두가 힘들었지만 나의 편의를 양보하면서 아이들과 이웃을 위해 헌신의 땀을 흘리셨다"며 "덕분에 내일의 기대를 품고 추석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체를 희망으로 이끄는 힘은 제도에 앞서 사람임을 거듭 깨닫는다"며 도민과 교육공동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메시지의 중심에는 '우리'와 공동체가 자리했다.
고 교육감은 "대지를 마르게 한 폭염의 태양이 지고 결실의 생기를 전하는 가을의 보름달이 뜬다"며 "둥근 달은 '우리'라는 둥근 울타리를 비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의미를 느끼며 웃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육의 역할도 강조했다. 고 교육감은 "가정과 지역에 더 큰 힘을 드릴 수 있는 제주교육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안의 교육에 머물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연휴에도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교육감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고를 다하실 노동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