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개인 매수·연금 활용까지…한투운용, 추석 ETF 4종 제안
[파이낸셜뉴스]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I 반도체부터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린 미국 대표지수, 퇴직연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 목적별 상장지수펀드(ETF)가 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성과와 자금 유입, 장기투자 및 연금 활용도 등을 고려해 ACE ETF 4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이들 상품을 차례상 관습인 '홍동백서'를 재해석한 'ACE 홍동백서'로 묶었다.
'홍(紅)'에는 올해 ACE ETF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CE AI반도체TOP3+ ETF'를 선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1.20%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ACE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27.70%, 232%를 기록했다.
순자산도 크게 늘었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은 연초 1336억원에서 1조1778억원으로 781% 이상 증가했다. 국내 AI 반도체 가운데 HBM 관련 핵심 기술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면서 AI 반도체 상승 흐름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動)'에는 액티브 운용을 강조한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담았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비교지수보다 77.31%p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전체 액티브 ETF 가운데 초과 성과가 가장 컸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5.35%, 133.13%다.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 가치주를 능동적으로 선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백(百)'은 숫자 100에 착안해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선정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5036억원으로 ACE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0.67%, 108.29%이며 상장 이후 수익률은 221.72%다.
'서(西)'에는 미국 대표지수와 미국 국채를 함께 담는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선정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296억원으로 ACE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4.35%, 34.19%, 상장 이후 수익률은 42.58%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안전자산 30% 한도에 100% 편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퇴직연금 계좌 내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투자자의 자산관리 역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며 "AI 반도체부터 액티브 ETF, 미국 대표지수와 채권혼합형까지 투자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