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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협회 출범 초읽기…초대 회장 누가 되나 '관심집중'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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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과 정관 협의 막바지…내년 사단법인 출범
순번제 대신 초대 회장 별도 추대…PEF 1세대 임유철에 무게

생성형AI가 PEF운용사협의회가 금융당국과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협의를 진행중인 모습을 이미지화 한 모습. 챗GPT 제공.
생성형AI가 PEF운용사협의회가 금융당국과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협의를 진행중인 모습을 이미지화 한 모습. 챗GPT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업계를 대표할 사단법인 PEF협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초대 협회장에는 임유철 H&Q코리아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사태 이후 PEF 규제 강화 움직임이 거세진 가운데 업계의 대관·정책 대응 창구도 상설화될 전망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PEF운용사협의회는 금융당국 및 법무법인과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을 협의하고 있다. 오는 28일 총회에서 회원사에 협회 설립 방안을 설명하고 결의를 거쳐 금융위원회에 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공식 출범은 2027년이 예상된다.

PEF업계의 관심은 초대 협회장 인선에 쏠린다. 기존 협의회는 집행위원사 대표가 순번제로 회장을 맡아왔다. 현재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의 임기가 다음달 끝나고 순번상대로라면 현승윤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가 차기 회장을 맡을 차례다.

다만 사단법인 전환을 계기로 기존 순번제와 별도로 초대 협회장을 추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PEF업계에서는 송인준 IMM홀딩스 부회장, 곽동걸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임유철 H&Q코리아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으며 현재 임 대표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인선까지는 회원사 의견 수렴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실제 임 대표는 국내 PEF 시장 태동기부터 활동한 1세대 운용역이다. 바로 직전 PEF운용사협의회장을 맡은 경험도 있어 회원사 간 이해관계 조정과 금융당국과의 소통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협회 출범은 PEF를 둘러싼 규제 환경 변화와 맞물린다. 국회에서는 기관전용 PEF의 차입 한도를 낮추고 운용·영업보고 및 회계감사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금융감독원도 PEF운용사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표준내부통제기준을 마련했다.

그동안 PEF운용사협의회는 별도 법인격 없이 9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임의단체로 운영됐다.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면 단순 협의체를 넘어 PEF 업권의 이해를 대변하고 금융당국·국회와 소통하는 공식 창구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협회가 당국의 상시 관리·감독 통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PEF 관련 규제와 제도 변화가 빨라지면서 개별 운용사가 아닌 업권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며 "초대 회장은 회원사 이해관계를 조율하면서 당국과 국회를 상대할 수 있는 경험과 대외 소통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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