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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韓 주식 던지고 ETF는 샀다... 석달간 국내주식 46조 순매도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TF는 2조8천억 사들여
매수 1위는 KODEX 레버리지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6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동안 상장지수펀드(ETF)는 2조8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외국인 ETF 순매수 상위에는 국내 지수형뿐 아니라 미국 지수형과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함께 올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45조94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시장에서는 2조7939억원을 순매수했다. ETF 순매수 1위는 KODEX 레버리지로, 순매수액은 7147억원이었다. TIGER 미국나스닥100(6507억원)과 KODEX 200(5735억원)이 뒤를 이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833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2273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2102억원)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하락에 대비하는 상품도 함께 사들였다. 외국인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955억원, KODEX 인버스를 1126억원 순매수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ETF 매수에는 고빈도 매매나 차익거래, 헤지 목적의 트레이딩 수요가 많고 ETF로 잔고를 쌓아가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며 "국내 주식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수요는 ETF 쪽에 많지 않다"고 말했다. ETF 순매수를 국내 증시를 향한 방향성 매수나 외국인 자금의 복귀 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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