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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현장서 잡는다"...충남도, 자체 방제단 가동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림기술사·전문 공무원 투입해 4개 권역 밀착 지원… 예찰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총력 대응

충남도청
충남도청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자체 방제단을 꾸리고 방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충남도는 15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림기술사와 도 산지관리과 팀장 등으로 구성된 '도 자체 방제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방제단은 도내 재선충병 발생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방제 현장 점검과 지역별 맞춤형 방제 컨설팅 추진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방제단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예찰 현황 △피해 지역별 방제 전략 및 사업 추진 상황 △방제 사업의 적정성 및 품질 관리 △현장 애로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 방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행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고, 국가 방제대응단과의 상시 협력 체계를 유지해 현장 점검 결과 및 개선 사항을 공유키로 했다. 도민의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주요 피해 증상, 예방 방법, 피해 의심목 신고 요령 등을 담은 홍보자료도 함께 배포한다.
안규원 충남도 산지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피해목을 조기 발견하고 제 때 방제하는게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며 "방제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전파되며, 일단 감염된 나무는 수분과 영양분 이동이 막혀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충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가뭄 영향으로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피해 면적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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