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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귀로'·쿠사마의 나비…케이옥션, 112억원 규모 작품 출품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RM 전시 소개 작가 7명 작품 16점 출품
쿠사마 회화·판화 3점·박서보 6점 선봬
천경자·정강자부터 정영주·우국원까지
28일 신사동 본사서 85점…17일부터 프리뷰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출품되는 야요이 쿠사마의 'Butterfly'(1981). 추정가는 6억5000만~14억원이다. 케이옥션 제공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출품되는 야요이 쿠사마의 'Butterfly'(1981). 추정가는 6억5000만~14억원이다. 케이옥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이 함께 기획한 전시에 소개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나온다. 박수근·윤형근 등 7명의 작품 16점과 함께 야요이 쿠사마, 천경자, 정강자의 작품이 출품된다.

16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경매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린다. 총 85점, 112억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된다.

■박수근·윤형근…RM 전시로 조명된 작가들
이번 경매에는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에 소개된 작가 가운데 박수근·윤형근·정상화·이승조·김창열·이대원·김종학의 작품 16점이 나온다. 이 전시는 지난 3일 SFMOMA에서 개막했으며, RM의 소장품과 미술관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박수근의 1964년작 '귀로'는 귀가하는 여인을 소재로, 단순한 형태와 화면을 고르게 덮은 질감이 특징이다. 추정가는 6억8000만~18억원이다. 2014년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의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전시됐으며 당시 도록에도 수록됐다.

박수근의 '귀로'(1964).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추정가 6억8000만~18억원으로 출품된다. 케이옥션 제공
박수근의 '귀로'(1964).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추정가 6억8000만~18억원으로 출품된다. 케이옥션 제공

윤형근의 1988년작 '무제'는 5000만~7000만원, 정상화의 1984년작 '무제 84-3-1'은 3억7000만~4억4000만원에 출품된다. 원통형 띠를 반복해 그린 이승조의 1987년작 '핵 87-09' 추정가는 1억3000만~4억5000만원이다.

김창열의 1976년작 '물방울'과 이대원의 1986년작 '농원' 추정가는 각각 3억~5억원, 4200만~1억원이다. 김종학의 '백화만발', '가을 풍경' 등 6점도 출품된다.

김창열의 '물방울'(1976). 케이옥션 10월 경매 출품작으로 추정가는 3억~5억원이다. 케이옥션 제공
김창열의 '물방울'(1976). 케이옥션 10월 경매 출품작으로 추정가는 3억~5억원이다. 케이옥션 제공

■쿠사마의 나비·천경자의 여인도 출품
쿠사마의 1981년작 'Butterfly'는 푸른 화면에 점과 그물 무늬, 나비 형상을 담은 회화다. 추정가는 6억5000만~14억원이다. 함께 출품되는 판화는 1982년작 'Pumpkin'과 1999년작 'Flower 2'다. 'Pumpkin'은 석판화에 콜라주를 결합한 작품으로 추정가는 1억~2억원이다.

천경자의 '여인'은 1981년작이 2억5000만~5억원, 1987년작이 5000만~1억2000만원에 출품된다. 한국 1세대 여성 행위예술가 정강자의 1990년작 '멘디무늬를 손에 그린 여인(결혼식에서)'의 추정가는 500만~2400만원이다.

천경자의 '여인'(1981).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추정가 2억5000만~5억원으로 출품된다. 케이옥션 제공
천경자의 '여인'(1981).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추정가 2억5000만~5억원으로 출품된다. 케이옥션 제공

이 밖에 박서보의 작품 6점과 정영주·우국원·문형태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을 미리 보는 프리뷰는 17일부터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휴무 없이 운영하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응찰은 회원가입 후 현장·서면·전화·온라인 라이브로 가능하다. 경매 당일 참관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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