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귀로'·쿠사마의 나비…케이옥션, 112억원 규모 작품 출품
RM 전시 소개 작가 7명 작품 16점 출품
쿠사마 회화·판화 3점·박서보 6점 선봬
천경자·정강자부터 정영주·우국원까지
28일 신사동 본사서 85점…17일부터 프리뷰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이 함께 기획한 전시에 소개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나온다. 박수근·윤형근 등 7명의 작품 16점과 함께 야요이 쿠사마, 천경자, 정강자의 작품이 출품된다.
16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경매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린다. 총 85점, 112억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된다.
■박수근·윤형근…RM 전시로 조명된 작가들
이번 경매에는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에 소개된 작가 가운데 박수근·윤형근·정상화·이승조·김창열·이대원·김종학의 작품 16점이 나온다. 이 전시는 지난 3일 SFMOMA에서 개막했으며, RM의 소장품과 미술관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박수근의 1964년작 '귀로'는 귀가하는 여인을 소재로, 단순한 형태와 화면을 고르게 덮은 질감이 특징이다. 추정가는 6억8000만~18억원이다. 2014년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의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전시됐으며 당시 도록에도 수록됐다.
윤형근의 1988년작 '무제'는 5000만~7000만원, 정상화의 1984년작 '무제 84-3-1'은 3억7000만~4억4000만원에 출품된다. 원통형 띠를 반복해 그린 이승조의 1987년작 '핵 87-09' 추정가는 1억3000만~4억5000만원이다.
김창열의 1976년작 '물방울'과 이대원의 1986년작 '농원' 추정가는 각각 3억~5억원, 4200만~1억원이다. 김종학의 '백화만발', '가을 풍경' 등 6점도 출품된다.
■쿠사마의 나비·천경자의 여인도 출품
쿠사마의 1981년작 'Butterfly'는 푸른 화면에 점과 그물 무늬, 나비 형상을 담은 회화다. 추정가는 6억5000만~14억원이다. 함께 출품되는 판화는 1982년작 'Pumpkin'과 1999년작 'Flower 2'다. 'Pumpkin'은 석판화에 콜라주를 결합한 작품으로 추정가는 1억~2억원이다.
천경자의 '여인'은 1981년작이 2억5000만~5억원, 1987년작이 5000만~1억2000만원에 출품된다. 한국 1세대 여성 행위예술가 정강자의 1990년작 '멘디무늬를 손에 그린 여인(결혼식에서)'의 추정가는 500만~2400만원이다.
이 밖에 박서보의 작품 6점과 정영주·우국원·문형태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을 미리 보는 프리뷰는 17일부터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휴무 없이 운영하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응찰은 회원가입 후 현장·서면·전화·온라인 라이브로 가능하다. 경매 당일 참관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