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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다음은 CPU…한투운용, 인텔·AMD·ARM 집중 ETF 상장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GPU 다음은 CPU…한투운용, 인텔·AMD·ARM 집중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에이전트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텔과 AMD, ARM 등 미국 CPU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핵심 기업뿐 아니라 서버 제조와 메모리, 네트워킹 등 관련 밸류체인까지 함께 담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0일 'ACE 미국CPU반도체TOP3+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상장 주식 가운데 CPU 관련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인텔과 AMD, ARM 등 CPU 대표 기업 3종목을 각각 약 25%씩 편입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5%를 집중 투자한다.

인텔과 AMD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시장에 공급 기반을 갖춘 기업이며, ARM은 지난 3월 AI 데이터센터용 CPU를 출시하며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서버 CPU 생산과 메모리, 네트워킹, 서버 제조 등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한다. CPU 수요 증가가 핵심 칩 기업뿐 아니라 서버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함께 반영하는 구조다. 상장 이후 관련 주요 기업이 새롭게 증시에 입성할 경우 지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일로부터 3영업일 이후 편입할 수 있다.

상품 출시 배경에는 에이전트 AI 확산에 따른 서버 CPU 시장 성장 기대가 있다. 미즈호증권은 에이전트형 CPU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8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에이전트 AI 전환 과정에서 CPU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확장된 생태계를 포함한 서버 CPU 전체 시장 규모가 2030년 223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에이전트 AI의 대중적인 사용량이 증가하면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과정에서 CPU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GPU뿐 아니라 서버 CPU 시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CE 미국CPU반도체TOP3+ ETF는 CPU 시장 대표기업과 서버랙 제조기업 등 관련 밸류체인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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